카메룬 군함, 대서양 해안서 침몰…최소 34명 실종


카메룬 군함 한 척이 대서양 해안에서 전복되는 사고로 최소 34명이 실종됐습니다.

카메룬 국방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어제(16일)오후 카메룬과 나이지리아 사이의 바카시반도 부근 해상에서 임무 수행을 하던 군함 한 척이 뒤집히고 나서 침몰했습니다.

카메룬 당국은 즉각 헬기를 급파해 구조와 수색에 나섰지만 파도가 심해 지금까지 군인 3명을 구했을 뿐 적어도 34명은 여전히 실종상탭니다.

침몰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조셉 베티 아소모 카메룬 국방장관은 "침몰하기 전 그 군함에는 37명이 탑승했다"고 말했습니다.

카메룬군의 한 소식통은 "이들 탑승자는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 격퇴전에 나선 신속중재여단 소속 군인들"이라고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이 군함에는 바카시반도의 한 군사기지에 사용될 건설 장비도 실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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