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군사당국회담, 북핵해결 관점서 제안했는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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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가 군사분계선에서의 적대 행위 중단을 위한 군사당국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지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말했습니다.

이종철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같이 말한 뒤 "문재인 정부가 과연 이런 관점에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제안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정부 당국이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통해 북핵 및 미사일 문제를 의제화하고 해결하겠다는 뜻과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결국 무엇을 위한 회담인지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남북 군사당국회담과 동시에 제의한 적십자회담 제안에 대해서는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은 어떤 경우에도 조건 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지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국회도 지난 6월 22일 '8.15 남북 이산가족 상봉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며 "북한은 어떤 조건을 달지 말고 이산가족 상봉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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