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중부지방의 집중 호우로 청주 5개 중·고교에서 내일 하루 휴업이나 단축수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운호중과 양업고는 교직원·학생 안전과 피해 복구를 위해 하루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운동장과 지하 전기실이 침수된 운호중은 내일부터 예정보다 사흘 빠르게 방학에 들어갑니다.
운호고와 중앙여고, 대성중은 오전 수업만 하고 학생들을 귀가시키기로 했습니다.
무심천 인근에 있는 운호고는 운동장이 어른 허리 높이만큼 물에 잠겨 급식실 등 학교 건물에 침수 피해를 봤습니다.
중앙여고에서는 급식소와 인접한 전파관리소 옹벽 붕괴로 급식소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청주에는 오늘 새벽부터 밤 10시까지 290.2㎜의 비가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