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원남저수지서 물고기 수백 마리 떼죽음


오늘(15일) 오전 충북 음성군 원남면의 원남저수지에서 수백 마리의 물고기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음성군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죽은 물고기를 수거한 뒤 폐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군은 물고기 일부가 부패한 점으로 미뤄 며칠 전에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군은 가뭄으로 이 저수지의 저수량이 평소보다 적은 데다 최근 30도가 웃도는 고온이 이어지면서 용존산소가 부족해 물고기가 죽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저수지 상류에서는 죽은 물고기가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볼 때 농약 등 유독물질이 외부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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