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천2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는 총 2천218만 8천565대로, 작년 말과 비교해 1.8% 증가했습니다.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1980년 50만 대, 1985년 100만대, 1992년 500만대를 넘겨 1997년 1천만대 시대를 열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2005년 1천500만대를 넘어섰고, 2014년 11월에는 2천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2천200만 명을 돌파하며, 20세 이상 성인 1.93명당 자동차 1대씩을 보유하는 셈입니다.
등록 자동차 가운데 국산 차는 약 2천41만대로 92%를 차지했고, 수입차는 152만대, 8%로 집계됐습니다.
수입차 비율은 1994년 0.3%에서 2004년 1%, 2008년 2.1%로 높아지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달 8%를 돌파했습니다.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은 96만 6천 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9%, 8천600대 감소했습니다.
신규등록 자동차 가운데 국산은 82만 6천 대로 작년 상반기보다 0.8% 줄었고, 수입차는 13만 6천464대로 2.6% 감소했습니다.
친환경·연비 등 장점과 정부 지원으로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1만 5천869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2년 상반기 458대와 비교하면 35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