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 아내와 말다툼 중 흉기 휘둘러


광주 동부경찰서는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71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14일) 오후 3시 13분쯤 광주 동구 지산동의 자택에서 집 안에 있던 흉기로 73살 아내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아내는 이마와 팔을 다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치매를 앓아왔으며 사건 당일 아내와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다 부엌에서 흉기를 꺼내 들고 공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아들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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