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서 무더위에 밭일하던 노인 탈진…"건강 위중"


오늘(14일) 낮 1시 14분쯤 전남 완도군 금일읍 들녘에서 밭일을 하던 80살 김모 할머니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열사병 증상을 보인 김 할머니는 119구조대에 의해 헬기를 타고 광주지역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올여름 들어 어제까지 도내에서 8명의 온열 환자가 발생했다"며 "장시간 야외활동으로 어지럼증을 느끼면 그늘에서 안정을 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열사병은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으로 다기관 손상 및 기능장애, 중추신경장애를 일으킵니다.

열사병 치료에는 무엇보다 환자 체온을 빨리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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