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뉴스pick] "아파트 천장에서 벌꿀이 떨어졌어요"…3만 마리 꿀벌과 동거한 여성


오프라인 - SBS 뉴스

도심 속 아파트 천장에서 거대한 벌집과 함께 무려 3만 마리의 꿀벌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우연히 벌집을 발견한 여성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뉴욕의 한 아파트에 사는 체리스 물작 씨는 1년 전 집에서 처음으로 꿀벌과 마주쳤지만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천장에서 뭔가 이상하고 끈적거리는 물질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고 그 물질이 '꿀'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즉시 양봉업자를 불러 벽을 뜯어낸 체리스 씨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무려 1m나 되는 거대한 벌집과 3만 5천 마리에 달하는 꿀벌이 벽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양봉업자 미키 헤게두스 씨는 벌집에 있는 꿀 무게만 해도 최대 30kg 정도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미키 씨는 "지금까지 일하면서 이런 장면은 처음 본다. 꿀벌들이 이곳에 살기 시작한 것은 2년 전쯤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그는 저압 진공 장치로 꿀벌들을 빨아들여 상자에 담았고 체리스 씨의 집에서 약 3km 떨어진 미키 씨의 집 정원으로 꿀벌들을 옮겨가기로 했습니다.

벌들이 모아뒀던 꿀은 집 주인 체리스 씨가 대부분 가져갔고 나머지는 미키 씨와 꿀벌들이 10kg 정도 나눠 가졌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Metro 홈페이지 캡처)

댓글
댓글 표시하기
Pick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