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금강산 관광 기업 지원 요구에 "최대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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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북경협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인들을 만나 "지원에 최대한 성의를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명균 장관은 오늘(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남북경협 기업인들을 만나 "통일부에 제기하신 것들을 풀어가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들이 지난해 10월부터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진행중인 철야 농성을 거론하면서, "쉽지 않은 날씨에 건강을 해칠 수도 있고 여러 염려가 있다"며 "그만큼 기업인들이 절박하게 느끼고 계시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동호 비상대책본부장은 "오늘이 어둠에서 빛으로, 차별에서 공평으로 전환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북경협기업인들은 올해 초 정부가 피해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히자 철야농성을 중단했다가 지원이 이뤄지지 않자 지난 2월 16일부터 농성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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