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차량에 '쾅'…보험사기 일당 무더기 검거


신호 위반하는 차를 기다렸다가 고의로 들이받아 보험금을 챙겨온 보험사기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고의사고 주범 29살 유 모 씨 등 26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유 씨 등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의정부 녹양동의 골목길 등에서 모두 26차례 고의 사고를 내 보험금 1억 8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 씨 등은 차들이 자주 신호위반을 하는 도로에서 대기하다가 신호 위반하는 차를 발견하면 갑자기 출발해 들이받는 수법을 썼습니다.

당시 별다른 직업이 없던 유씨는 지인들에게 차들이 신호위반을 많이 하는 도로가 있다며 범행을 권유해 일종의 사기단을 만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유 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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