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전력 회장 "원자력발전 버리면 일본 쇠퇴"


가와무라 다카시 일본 도쿄전력 회장은 일본 정부에 "원자력을 버리면 일본 경제가 쇠퇴한다는 점을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와무라 회장은 산케이신문,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에너지 정책에서 원자력이라는 말이 사라지면 안된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가와무라 회장의 언급은 일본 정부가 3년마다 이뤄지는 에너지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하는 상황에서 원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입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현재 마련 중인 에너지기본계획에 원전 신·증설 필요성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제산업성은 2030년 전력 구성 비율을 원자력 20∼22%, 재생에너지 22∼24%, 화력 56% 등으로 잡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원전 운전 전면 중단에 들어갔다가 강화된 안전기준을 충족한 곳은 재가동을 허용하고 그렇지 않은 곳은 폐로 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