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폭언' 이장한 종근당 회장 "상처받은 분들께 용서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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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차를 모는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난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오늘(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행동으로 상처받은 분들께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 모든 결과는 저의 불찰에서 비롯됐다"며 "한없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회장은 준비해온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뒤 5분도 채 되지 않아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종근당 측은 "피해자들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 언론을 통해서라도 먼저 공식적인 사과를 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사과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이 회장은 자신의 차를 모는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이와 함께 폭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여론의 지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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