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평양 사령관 "북핵 군사적 선택지 항상 준비…실행 가능한 상태"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 사령관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군사적 선택지는 모두 준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일본 아사히신문과 전화인터뷰에서 "군사적인 선택지는 항상 준비돼 있으며 어느 것도 지금 실행 가능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이 있다면 군사공격이 가능한 상태라는 것을 뜻한다고 아사히신문은 풀이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이 지난 4일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는 "현시점에선 핵탄두는 탑재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높아진 만큼 이에 대응한 미국의 미사일 방어 능력도 향상시켜야 한다며 미국 태평양 군사령부가 있는 하와이를 방어하기 위한 신형 레이더 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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