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용기낼게요" 심경 고백했지만…반응은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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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민이 긴 침묵을 깨고 심경을 고백했다.

최근 김정민은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와 분쟁을 겪고 있는 여성 연예인으로 지목됐고, 많은 누리꾼들의 추측과 질타가 쏟아졌다.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던 김정민은 자신의 응원글을 재개시하며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서 "감사합니다. 정말 미안하고 또 고맙습니다. 용기 내서 더 열심히 할게요. 나를 믿어주고 용기 내준 언니에게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정민의 지인들이 '넌 혼자가 아니야'(YOU ARE NOT ALONE)이라는 사진과 함께 응원을 글을 올리기 시작하자 그에 응답한 한 것.

김정민의 소속사 대표를 시작으로 절친한 동료 방송인 김새롬 역시 "내 자식 내 피 같은 아이. 힘이 되어 주면 좋겠는데. 나를 믿어준다면 이걸 같이 올려주길 바랍니다. 힘이 될 겁니다. 널리 알려 주세요."란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한 여론은 대체로 싸늘한 편이다. 김정민이 협박 피해자라고 스스로 공개했음에도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으로 미뤄 해명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것. 많은 누리꾼들은 "누군가가 응원을 받을 사안은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대 남성이 김정민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만큼 사건을 지켜보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앞서 검찰에 따르면 손 씨는 상대방인 여성 연예인 김 씨와 2013년 7월부터 교제하던 중 김 씨가 갑자기 결별을 요구하자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깨끗하게 헤어지고 싶으면 너에게 쓴 돈과 선물한 것들을 내놔라', '1억을 내놓지 않으면 결혼을 빙자해서 돈을 뜯은 꽃뱀이라고 언론과 소속사에 알려 더이상 방송 출연을 못 하게 만들겠다' 등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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