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파티 가정집에 경찰복 입은 무장괴한 난입…11명 살해


멕시코 한 도시에서 파티 중이던 가정집에 무장 괴한이 난입해 총격을 벌여 11명을 살해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3일 자정쯤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60킬로미터쯤 떨어진 티사유카 시의 한 가정집에 경찰복을 입고 마스크를 쓴 무장괴한들이 난입해 총을 난사했습니다.

당시 집에서 파티 중이던 성인 남성 7명과 여성 4명 등 11명이 괴한이 쏜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집 안에 있던 어린이 3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경계를 강화하고 용의자 검거를 위한 탐문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마약 범죄 연루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난 2006년 12월부터 올해 5월 사이 18만8천여 명이 피살됐는데, 그 가운데 10만여 명은 마약 관련 범죄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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