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들의 올림픽인 2017 삼순 데플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단이 오늘 터키 삼순으로 출국했습니다.
선수단은 출국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김봉열 선수단장은 "좋은 성적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배드민턴, 볼링,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삼순 데플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총 9개 종목 141명(선수 79명, 임원 6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오늘은 배드민턴, 축구, 수영, 사격 등 4개 종목 71명으로 구성된 본진이 출발했고, 볼링, 유도, 탁구 대표팀은 내일, 육상 대표팀은 17일, 태권도 대표팀은 22일 출국해 본진과 합류합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13일간 열리고 전 세계 109개국 5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