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속 비닐하우스서 일하던 80대 할머니 숨져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비닐하우스 안에서 일하던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오늘(13일) 오후 1시쯤 경남 밀양시 무안면의 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고추를 말리던 85살 강 모 할머니가 쓰러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습니다.

119구조대는 신고를 받고 긴급히 현장에 출동했지만, 강 할머니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날 밀양은 낮 최고기온이 37.1도까지 치솟는 등 경남 도내에서 기온이 가장 높았습니다.

경찰은 강 할머니가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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