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남은 수교국 잡기 안간힘…11개국에 무비자 체류허용


파나마와의 단교로 수교국이 20곳으로 줄어든 타이완이 이들 수교국 중 11개국에 무비자 체류 허용을 하면서 수교국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타이완 외교부는 현지시간 12일 파라과이,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등 중남미 지역의 우방 11개국에 대해 30∼90일간 무비자 입국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우방을 존중하는 한편 호혜 평등 원칙에 기반해 결정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90일 무비자 대상국은 파라과이, 엘살바도르, 아이티, 온두라스, 니카라과이며, 30일 무비자 대상국은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벨리즈, 세인트키츠 네비스, 세인트루시아입니다.

이번 조치는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수교 60주년을 맞는 파라과이의 오라시오 카르테스 대통령을 초청한 시기에 맞춰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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