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35)이 오는 9월 결혼, 곧 엄마가 된다.
이시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기로 했다"며 "드라마 끝나자마자 가족과 상의하고 결정했다. 갑자기 예식 일정을 잡은 이유는 현재 14주차 예비 엄마이기 때문"이라고 직접 소식을 전했다.
그의 남편이 될 사람은 지난해부터 1년간 교제해온 연상의 일반인 남성으로 알려졌다.
이시영은 "드라마 촬영이 한참 진행 중일 때 이 사실을 알게 됐고 걱정과 두려움도 가득했지만 새 생명이 찾아와준 것에 대해 감사드렸다"며 "외부에 알려지면 저로 인해 피해가 있을까 남편 될 사람 말고는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종영한 MBC TV 드라마 '파수꾼'에서 주연 조수지 역을 맡아 액션 장면을 많이 선보였던 그는 "액션과 와이어신이 많았던 촬영 스케줄이 절대 쉽진 않았지만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는 아기를 지켜보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드라마 종영 바로 다음 날 결혼 소식이 보도됐을 때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결혼식 날짜를 급하게 결정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 일정들을 성실히 마칠 생각이며,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도 열심히 하겠다"며 "부디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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