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일하던 70대 할머니 공격한 사냥개 주인 입건


텃밭에서 일하던 할머니를 습격해 다치게 한 사냥개의 주인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과실상해 혐의로 견주 49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가 철제 구조물 안에서 키우던 그레이하운드 종류 사냥개 2마리는 어제(12일) 오전 탈출해 의정부시 낙양동의 한 텃밭에서 77살 B 씨의 다리를 물어 다치게 했습니다.

사냥개 중 한 마리는 사건 직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견고한 구조의 견사를 개들이 어떻게 탈출했는지는 파악 중"이라며 "A 씨는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합의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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