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펜션서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동반자살 추정


경기 안성의 한 펜션에서 투숙 남녀 4명이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2일) 오후 2시 10분쯤 경기 안성시 죽산면의 한 펜션 객실에서 남녀 각각 두 명씩 모두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객실 난로 위에는 연탄 2장이 발견됐으며, 창문과 출입문 틈이 청테이프로 막혀 있는 상태였습니다.

펜션 주인은 "투숙자들이 퇴실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모두 숨져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들이 연탄을 피워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신원 파악과 함께 자세한 경위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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