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한국당과 차별화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오늘(1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았습니다.

보수야당의 대표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은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한국당과 차별화하고 동시에 외연을 확대하려는 통합 행보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이 대표의 방문에는 하태경 최고위원과 당직자 등이 함께 했습니다.

이 대표는 묘역 앞에서 묵념한 뒤 방명록에 "바른보수로 보수를 재건해 보수와 진보 두 날개로 나는 균형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약 35분 동안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이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영남 지역을 방문한 배경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배신자라는 거짓 프레임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찾았다"며 "국민을 배신하지 않았고 국민 편에 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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