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강화를 앞두고 지난달 부동산 임대업자를 중심으로 개인사업자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20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은행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272조 6천억원으로 한 달 사이 2조 5천억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증가 규모는 2015년 10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이달 초 주택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앞서 막판에 빚을 내 부동산에 투자한 임대업자가 늘어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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