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8년 만에 윔블던 4강…6번째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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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 베테랑 비너스 윌리엄스의 강서브에 17살이나 어린 오스타펜코가 힘없이 주저앉아 버립니다.

비너스는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20살 샛별 오스타펜코의 돌풍을 잠재웠습니다.

강력한 서브로 오스타펜코를 힘에서 압도하며 2대 0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고 8년 만에 4강에 안착했습니다.

비너스는 윔블던에서만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비너스 윌리엄스 : 저는 도전과 압박을 즐깁니다. 계속되는 압박을 견디는 건 쉽지 않지만, 해답은 자신만이 할 수 있죠. 그렇게 발전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영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 요안나 콘타는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영국 선수로는 39년 만에 4강에 올랐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세계랭킹 2위 시모나 할렙을 상대로 접전 끝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호주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째로 4강에 오른 콘타는 비너스 윌리엄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

세계랭킹 87위에 불과한 슬로바키아의 리바리코바는 25위인 미국의 밴더웨이를 2대 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라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리바리코바는 쿠즈네초바를 꺾고 올라온 랭킹 15위 스페인의 무구루사와 준결승에서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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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20살 유망주 테오 에르난데스가 입단 첫날부터 체면을 구겼습니다.

프로필 촬영 도중 개인기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공이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 튀는 바람에 진땀을 뺐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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