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 간부 부하 여경 성희롱 의혹 대기 발령


인천의 한 경찰서 간부가 부하 여경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아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남동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부하 여경 성희롱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경감은 함께 근무하는 부하 여경 B 씨에게 올해 5∼6월에 걸쳐 성적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B씨의 동료로부터 제보를 받았으며 조만간 A 경감과 B 씨를 상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성희롱당했다는 제보를 받은 만큼 보호 차원에서 우선 A 경감을 다른 부서로 대기발령 했다"며 "성추행 의혹도 일고 있어서 사실 여부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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