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가습기살균제 사망자 1천200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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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들이 오늘(10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영국계 생활화학용품 기업 옥시레킷벤키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살균제 때문에 발생한 사망자가 1천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2011년 8월 말부터 이달 7일까지 정부에 피해 접수된 5천657명 가운데 1천2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매주 월요일에 옥시 등 가습기살균제 기업 앞에서 규탄과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옥시 관계자는 "옥시는 정부로부터 가습기살균제 피해가 확실하거나 피해 가능성이 크다고 판정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배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업체 등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관련된 모든 주체가 참여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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