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국제기구서 대북지원 공여재개 요청…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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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유니세프 등 국제기구에서 우리 정부에 대북 인도지원을 위한 공여 재개를 요청해 와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덕행 통일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이후 공여가 중단됐지만, 현재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 등에서 공여 재개를 요청해 와 투명성이라든지 모니터링 등을 조건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덕행 대변인은 "대통령도 말했지만 통일부에서는 국제기구의 북한 영유아,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영양지원과 백신 등 보건의료사업에 관해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왔고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대북지원은 국제기구 지원도 있지만 민간단체 지원도 있기 때문에 같이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은 지난해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중단된 상태이며, 민간단체 차원의 대북 인도지원은 북한이 호응하지 않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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