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장관 "공공기관 가치는 효율성보다 공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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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앞으로 산하 공공기관 경영의 중심을 '효율성'에서 '공공성'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현미 장관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성 강화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공공기관을 수익성 관점에서 바라보던 기존의 인식을 과감히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오늘(10일) 워크숍은 김 장관이 지시한 것으로 국토부 과장 이상 간부와 산하 공공기관 본부장 이상 간부 전원인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 개혁 실천 방식에 대해서는 "'불통과 배제'가 아닌 '소통과 참여'를 바탕에 둬야 한다"며 지난 정부가 추진한 성과연봉제 도입 사례를 예로 들었습니다.

새 정부 공약인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노사가 충분히 대화하고 소통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아달라"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해 현장과 괴리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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