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추미애, 치졸하게 보복성 야당 탄압…검찰, 과잉충성 무리수"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향해 "국민의당에 대해 치졸한 정치공작과 보복성 야당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추 대표의 진정 어린 사과와 대표직 사퇴를 거듭 요구한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추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본인이 '미필적 고의'로 유죄를 받은 당사자다. 자신의 기소에 대해서는 '야당 탄압'이라고 하더니, 정작 자신이 보복성 야당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미필적 고의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정권 초기 검찰개혁으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검찰이 과잉충성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은 진실을 밝히되 여당 대표의 길들이기 시도에는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9번째로 5대 인사원칙을 파기한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 더 이상 코드인사를 고집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국방·노동개혁 적임자를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송영무(국방부)·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2명을 향해 "대통령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