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장맛비 계속…중부 최고 150mm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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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밤새 많이 내리다가 지금 아침 출근시간에는 좀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끝난 게 아니고, 내일(11일)까지 많게는 150mm 넘게 비가 다시 쏟아지는 곳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출근길 여의도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전형우 기자, 지금은 비가 안 내리는 것 같네요?

<기자>

네, 밤새 강하게 쏟아지던 빗줄기는 지금은 소강상태로 빗방물은 거의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이 하나둘 눈에 띄고 있는데요, 수도권 호우특보가 해제되긴 했지만 언제든 강한 장맛비가 쏟아질 수 있으니 우산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번 장마는 국지적으로 강한 빗줄기를 쏟아내는게 특징인데요, 오늘도 전국이 흐리면서 서울과 중부지방에는 장맛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영서 충청 북부에는 50에서 10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경기와 강원 내륙 충청 북부 일부에는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어제부터 이 시각까지 서울 도봉구에 111mm를 최고로 부천 84mm 등 수도권 곳곳이 8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침수 피해와 산사태가 우려된다며,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는 서울과 중부지방의 경우 내일 오전에, 남부지방은 내일 오후쯤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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