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트럼프에 할말 다하고 미중관계 강화했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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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들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시진핑 국가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통해 미중관계가 강화됐다고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이번 미중정상회담으로 근래 트럼프 미 행정부가 대북 제재 미흡을 이유로 중국에 최악인신매매국 지정하고 대만에 무기판매 승인, 단둥은행 제재 등을 하면서 양국 간에 생긴 이상기류를 없애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미중 양국이 상호 존중·전략적 협력 ·국제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던 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미중 정상이 고위급 간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하면서, 시 주석이 북핵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와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반대도 재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홈페이지를 통해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두 정상의 악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인민일보 영문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도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미중 관계의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시 주석이 미중 관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키려면 상호 존중이 필요하며 미중 관계 강화는 복잡한 세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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