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캐나다 FTA 9월 발효…무역규모 20% 증가 전망


유럽연합(EU)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이 9월 21일 발효된다.

AFP 통신은 8일(현지시간) EU와 캐나다가 이날 공동 성명 발표를 통해 발효 날짜를 잠정 합의했다고 전했다.

EU와 캐나다 간 CETA는 2009년 협상이 시작돼 5년만인 2014년에 마무리됐지만, EU 내부의 반발로 최종서명은 작년 10월 30일 이뤄졌다.

유럽의회는 올해 2월 CETA 비준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08표, 반대 254표, 기권 33표로 가결했다.

캐나다는 EU의 12번째 교역국이고, EU는 캐나다의 2대 교역국이다.

2015년 기준으로 EU는 캐나다로부터 283억 유로의 물품을 수입했고, 352억 유로의 물품을 수출했다.

유럽의회는 CETA가 발효하면 양측의 무역규모는 2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