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성명 "파리기후협정 지지"…북한 문제는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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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 G20 정상들이 현지시간 어제(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이틀째 회의를 마치고 폐막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선언함으로써 관심을 끈 이 협정에 대해, 성명서엔 미국의 탈퇴 선언 사실을 적시하되 그 외 국가는 협정을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 보며 이행을 다짐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성명은 또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인 교역 분야에서 보호무역주의를 거부하되 불공정 무역관행을 시정한다는 취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 문제에 대한 언급은 성명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의장국인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성명 타결에 대해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과 여타 국가들이 타협한 결과라고 이번 성명을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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