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6년 만의 전반기 1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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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KIA가 6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했습니다.

KIA는 수원 구장에서 열린 kt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20안타를 몰아치며 20대 8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선두 KIA는 오늘 승리로 2위 NC와 격차를 5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KIA와 NC 모두 전반기 4경기만을 남겨둬 KIA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전반기를 선두로 마칠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9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KIA 타선은 오늘도 강력한 힘을 보여줬습니다.

2회 초 원아웃 만루에서 최원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KIA는 3회 초에만 홈런 3개 등 8안타에 사사구 6개로 무려 12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올려 팀 동료 헥터에 이어 다승 2위를 달렸습니다.

4위 넥센은 홈런 5방을 앞세워 삼성을 10대 8로 누르고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8대 2로 끌려가던 5회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7회 김하성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한화는 선발 윤규진의 호투와 송광민의 맹타로 LG를 6대 3으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윤규진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송광민은 결승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습니다.

롯데는 김문호의 2타점 결승타로 SK에 6대 4로 역전승을 거두고 어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NC와 두산의 마산 경기는 1회 초 비 때문에 노게임이 선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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