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틀째인 오늘(8일) '여성기업가기금 이니셔티브' 출범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여성기업가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여성 기업가나 여성이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재정 지원을 위해 주요 공여국들의 지원에 따라 설립됐고 이번 G20 정상회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채택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이 기금에 1천만 달러를 기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독일 등이 5천만 달러씩을, 노르웨이와 덴마크, 호주, 캐나다 등이 약 1천만 달러씩을 기여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행사 참석과 기금 기여 발표는 여성 지원을 우선하는 우리 정부의 정책 목표와 궤를 같이하면서 개도국 여성의 경제적 기회 확대와 양성평등이라는 국제적 공통과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천명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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