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전남 서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장성·무안·영광·신안 등 4개 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오후 1시를 기해 해제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오후 2시 현재 영광 67㎜를 최고로 지리산 성삼재와 장성 상무대 51.5㎜, 담양 48.5㎜, 무안 해제 45.5㎜, 광주 44.7㎜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던 지역에서는 한때 천둥 번개와 함께 곳에 따라 시간당 3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해 상의 강한 비구름대가 지속해서 유입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며 "곳에 따라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내일까지 20∼6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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