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 외교에 대해 "국정농단으로 실종된 4강 외교 복원의 단초를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지만 결국 정상 간 이견만 재확인했을 뿐 외교적 난맥상은 여전한 상수로 남아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중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은 당면 현안에 대한 어떠한 접점도 찾지 못한 포토제닉 용 회담에 불과했다"면서 "4강 외교의 빈약한 성과를 소소한 뒷얘기로만 포장하는 것이 이미지 메이킹에 익숙한 컨텐츠 없는 문재인 정권의 전매 특허인지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일 공조와 중국·러시아의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냉철하고 차분한 분석과 전략적 사고가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꽉 막인 국내 정치부터 협치로 전환시켜야 성공적인 외교동력도 생겨난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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