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동해 불법 오징어잡이 北어선 대응 순시선 파견 검토"


일본 해상보안청이 동해 '대화퇴 어장' 부근에 있는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 EEZ에서 북한 어선의 불법조업에 대응한다며 순시선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극우성향의 산케이는 지난 6월 해당 수역에서 북한 선적으로 추정되는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이 잇따라 일본 어선이 현장을 떠나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의 전국오징어조업협회를 인용해, 지난해 가을 해당 수역에서 북한과 중국 어선 수백 척이 확인됐다며 이 중 중국 어선의 경우 북한 측으로부터 조업권을 매입했을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신문은 오징어조업협회가 정부에 관련 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함에 따라 "해상보안청은 대화퇴 어장 상공에 항공기를 띄워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징어 황금어장으로 불리는 대화퇴 어장은 절반 정도가 한일 중간수역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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