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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文, 독일서 초청 연설…17년 전 '베를린 선언'과 닮은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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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베를린 자유대 연설 이후 17년만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2000년 3월 연설을 통해 평화와 교류를 강조했는데, 17년이라는 시간차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한반도 상황을 진단한 듯한 인상을 줍니다.

무엇보다 당시 연설을 마치면서 즉석에서 추가한 말이 있습니다. 이 연설문을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측에 전달했고 북측이 접수했다, 오늘 이 연설이 남북 관계 개선의 획기적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그런 연설기회를 준 독일인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연설을 하고 나서 석 달 후 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평양에서 만나서 남북 교류와 협력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선언이 실행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햇볕정책에 대한 평가는 서로 다를 수 있지만, 그리고 상대인 북한의 반응이 변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설을 다시 들어보고,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 내용을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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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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