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한중 정상회담, 양국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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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독일 베를린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 가운데 중국이 이번 회담이 양국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관계와 공동 관심사,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는 양국의 이익과 양국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이어 "한반도 지역의 중요한 두 국가로서 중국과 한국이 이런 종류의 의견 교환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시의적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겅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시 주석이 북한과의 혈맹관계를 강조하며 중국의 대북압박 노력이 부족하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을 표시했느냐는 질문에는, "중국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내용을 이미 어제 발표했다"는 말로 답변을 피했습니다.

한중 정상은 현지 시간 어제(6일) 베를린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양국관계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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