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추경안 예결위 회부…10일 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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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늘(7일) 오후 2시쯤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예결위는 오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 상정을 시도할 계획이지만, 야 3당의 반대로 추경 심사뿐 아니라 상정까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앞서 정 의장은 오늘 여야 4당 원내대표와 오찬을 함께하며, 추경안을 예결위에 회부하겠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추경은 타이밍이기 때문에 이번 7월 임시국회 내에 예결위에 회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인사청문 정국에서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습니다.

특히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파문 국면에서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강경 발언에 항의하며 추경 협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야 3당이 부적격 판단을 내린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의 임명까지 다음 주중 이뤄진다면 여야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져 국정 파행이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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