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美 스파이 활동 강화…미국 내 첩보원 150명 활동 중"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러시아가 여전히 미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전·현직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현 정부에서나 버락 오바마 전 정부에서 중대한 보복 대응이 없었다는 이유로 러시아의 행위가 더 대담해졌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대선 이후 미 정보당국과 법 집행기관은 기업체로 위장해 미국에 들어온 것으로 의심되는 러시아 정보 관계자들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현재 미국에서 러시아 첩보원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1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보당국을 해킹하려는 것 외에도 기밀 정보를 다루는 미국인을 목표로 하거나, 심지어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자리에 직접 들어가려 하기도 한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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