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秋 사드발언 겨냥 "집권여당 대표 안보관 우려스럽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노동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경우 국회 정상화는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안보관을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미애 대표가 주한 중국대사를 면담하면서 사드 배치에 우려를 표하시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면서 "집권 여당 대표가 아무 대안없이 사드를 반대하는 위험하고 두려운 안보관을 노골적으로 내놓는 게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면 의도적으로 정국을 파탄내려는 시도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집권당은 청와대의 특공대처럼 행동하기보다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인사 관련 공약파기와 난맥상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부적격 장관 후보자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 등을 국회 정상화의 전제 조건으로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