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 PGA 투어 타이틀 방어 시동…3타차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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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타이틀 방어를 위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대니 리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파 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쓸어담으며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습니다.

대니 리는 9언더파인 콜롬비아의 세바시티안 무뇨스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노장 데이비스 러브 3세가 7언더파로 단독 2위에 자리했습니다.

대니 리는 2년 전인 2015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는데 지난해 폭우로 대회가 취소돼 '디펜딩 챔피언' 자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필 미컬슨, 버바 왓슨과 함께 플레이한 대니 리는 2번과 5번 홀에서 1타씩을 줄이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11번과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타수를 줄여나갔습니다.

파4 16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2m가량 거리에 갖다 붙인 뒤 다시 버디를 낚았고 17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졌으나, 이글을 기록할 뻔한 절묘한 벙커샷으로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대니 리는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가 이번 대회에 한 명도 출전하지 않아 타이틀 방어와 함께 투어 2승의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양용은과 노승열이 1언더파 공동 43위에 올랐고 강성훈과 김시우는 1오버파, 97위로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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