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문 재조사로 5년 전 특수강도 피의자 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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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문을 재조사해 5년 전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특수강도 피의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22살 박 모 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22살 김모 씨와 20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미성년자였던 2012년 12월 16일 오후 9시쯤 부산 중구 중앙동 철도공사 매점에 들어가 혼자 있던 A(당시 80세·여)씨의 입을 막고 현금 6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박씨 등의 쪽지문을 채취했지만, 이들을 특정하지 못해 미제사건으로 분류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찰청에서 미제사건 현장지문 재조사를 하면서 이들의 인적사항이 확인돼 차례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진=부산중부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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