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여가위는 오늘(6일) 오후 민주당·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일부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와 장관으로서의 평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통과시켰습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김상곤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해 상임위 '부분 보이콧'을 선언했는데, 한국당은 문제없는 인사는 통과시켜 준다는 방침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에 참여했으며, 바른정당 의원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당은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아 국회 일정에 협조하지 않기로 했지만, 일부 의원이 참석해 과반을 넘겼습니다.
앞서 여가위는 그제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시도했지만, 실패해 채택 시한을 넘기면서 청와대가 청문보고서를 오는 10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