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귀순' 北 주민 5명은 평양 거주자…"계획 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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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어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북한 주민 5명이 모두 평양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평양에서 원산으로 이동한 뒤 선박을 구해 탈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양 출신의 해상 탈북은 이례적으로 북중 접경지역에 대한 경비가 강화되면서 바다를 통한 탈북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탈북할 생각을 갖고 준비를 한 것 같다"고 말해 계획적인 탈북임을 확인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현재 이들에 대한 합동신문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북한으로 돌아갈 사람은 없는 것 같다"며 "모두 귀순 의사를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남자 4명과 여자 1명 등 북한 주민 5명이 탄 소형 선박 1척이 지난 1일 강릉 동북방 먼 해상에서 우리 해경에 발견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가족관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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