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서 뛰었던 리베로 정성민을 영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로부터 정성민을 받는 조건으로 차기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대 출신의 정성민은 2010년 신인 드래프트 당시 LIG 손해보험에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되면서 역대 리베로 가운데 V리그 최초로 1라운드에 선발됐던 선수입니다.
대한항공은 정성민과 함께 기존 리베로인 백광현, 그리고 한국전력에서 자유신분 선수로 나온 라광균까지 3명의 리베로를 보유해 수비 전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백광현 선수가 지난 시즌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 전체 경기를 맡기기에는 경험이 적어 리베로 포지션의 전력 보강이 필요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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