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슬람 무장세력 IS 추종 반군을 향한 분노를 다시 드러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어제(5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의 한 군부대를 방문해 반란이나 테러에 가담자를 생포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계엄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파괴된 이 도시에 테러범들을 수용할 감방이 없다며 이들이 모두 죽기를 원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는 또 생포한 테러범을 감옥에서 음식을 제공하고 법정에 데려가야 하고 탈옥의 가능성도 있다며 테러범들을 살려두지 말라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 위치한 마라위 시에서는 지난 5월 말 IS를 추종하는 반군과 계엄군의 교전으로 460명 넘게 숨졌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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