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하는 리우'…10년간 어린이 35명 유탄 맞아 사망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유탄에 맞아 숨지는 아동이 늘면서 대책마련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우 시에서 활동하는 비정부단체인 '평화의 리우'는 최근 10년간 리우 시 일대에서 유탄에 맞아 사망한 어린이가 모두 3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어린이 5명이 어디서 날아온 것인지 모르는 유탄에 희생됐습니다.

'평화의 리우'의 안토니우 카를루스 코스타 회장은 "최근 10년간 유탄에 맞아 숨진 어린이 35명 가운데 22명이 2015년 이후에 사망했다"며 "리우의 치안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리우에서는 대규모로 형성된 빈민가를 중심으로 경찰과 범죄조직간 총격전이 매일같이 벌어지면서 주민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리우 주 정부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리우 주에서 발생한 강력사건으로 2천 9백여명이 숨졌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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